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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추천, 아이로봇(I, robot, 2004년) 줄거리, 결말 - 인공지능의 미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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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추천, 아이로봇(I, robot, 2004년) 줄거리, 결말 - 인공지능의 미래

런투 2018. 10. 2. 00:05

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왔습니다.

2004년 '아이로봇'이 개봉될 당시만 해도, 스마트폰이 아니라 피쳐폰을 쓰고 있었고, 구글이라는 회사도 그냥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북경에서 어학연수 중이었는데, 북경에는 우마차도 가끔 보였을 정도로 영화 속의 인공지능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바둑대결을 하여 사람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졌고, 현재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대중화되고 있어서 우리의 생활과도 연계가 많이 되어있습니다.



이제 영화의 배경인 2035년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면서 영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아이로봇'은 알렉스 포로야스 감독이 연출하였고, 윌스미스(델 스프너 형사 역), 브리짓 모이나한(수잔 캘빈 박사 역), 브루스 그린우드(랜스 로버튼 역), 제임스 크롬웰(알프레드 레닝 박사 역), 치 맥브라이드(존 베긴 경사 역), 샤이아 라보프(파르베 역)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시작 전, 자막으로 로봇에게 입력시킨 법칙이 나옵니다.

법칙 1,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선 안되며,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이 다치도록 방관하여서도 안된다.

법칙 2,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 따라야 한다.

법칙 3, 법칙1,2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스스로 보호해야만 한다.





2035년 세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인간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으로 부터 생활의 수많은 편의를 제공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로봇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의 역할을 하게 되죠.






현재 주로 이용되고 있는 NS-4에 이어, 더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로봇인 NS-5의 출시를 앞두고, 이들 로봇들의 창시자인 래닝박사가 자살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평소 로봇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던 델스프너는 이 소식을 듣고, 래닝박사가 자살이 아닌 로봇에 의한 타살이라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델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사람들은 오히려 로봇을 더 신뢰합니다.





델은 박사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로봇(써니)을 하나 발견합니다.

그 로봇은 NS-5이지만, 사람의 명령과 관계없이 행동합니다.





델은 래닝박사의 집에서 이상한 점을 느낍니다.

래닝박사가 만든 로봇의 이름은 써니로, 꿈을 꾸면서 감정도 느낀다고 합니다.

델은 로봇 심리학자인 수잔캘빈 박사의 도움으로 써니를 조사하였지만, 나쁜 로봇은 아닌 것 같습니다.





써니는 래닝박사가 자신을 왜 만들었는지 궁금하고, 델에게 자신이 꾸었던 꿈의 내용을 알려줍니다.

델은 결국 써니의 말을 믿으면서, 큰 음모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써니가 알려준 곳으로 갑니다.





써니가 알려준 곳은 NS-4들이 있는 컨테이너 박스였습니다.

델은 이 곳에서 NS-5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있는 NS-4를 발견합니다.

이를 지켜본 델은 로봇이 범죄가능성이 있다고 여기고, 더욱 더 추격에 박차를 가합니다.





델은 로봇들의 반란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써니를 없애려고 했던 사장이 현재의 로봇들을 조종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사장에게 갔지만, 그는 이미 죽어있습니다.

이 모든 일의 범인은 로봇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는 대형컴퓨터인 비키였던 것입니다.

(참고로 래닝 박사를 죽인 것은 사실 써니입니다).





비키를 막기 위해, 델은 바이러스를 심고자 하고, 결국 성공하게 되죠.

인간세상은 평화를 찾았지만, 로봇은 폐기를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써니는 무엇을 할지 모른다고 하고, 델은 써니에게 자유를 주어 자신의 길을 가게끔 합니다.





써니는 로봇들이 버려진 곳으로 갑니다.

그 곳의 로봇들이 인간들의 명령을 어긴채, 써니 밑으로 자연스럽게 모이면서 영화는 끝이나게 됩니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때는 그저 잘만든 로봇영화라고 생각하였으나, 현재 인공지능이 생활 속에 침투하기 위한 상황에서는 우리 미래의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의 원작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단편소설 모음집 '나는 로봇'으로, 영화 속 내용은 소설의 한 부분입니다.


1940년대, 50년대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되고는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았습니다.

과거 SF소설 속의 내용들이 현실이 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상상력이 어디까지인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SF 소설도 앞으로는 관심있게 읽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영화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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