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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로맨스영화 추천, 쎄시봉(C'est Si Bon, 2015년) 줄거리 & 결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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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로맨스영화 추천, 쎄시봉(C'est Si Bon, 2015년) 줄거리 & 결말

런투 2018. 12. 1. 00:05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이 일어났던 때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인 쎄시봉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쎄시봉(C'est Si Bon)이란 프랑스어로 아주 멋짐, 매우 훌륭함을 뜻합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은 포크 열풍을 일으킨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개됩니다.

실제 인물들이 영화 속에 나오다보니, 영화가 매우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영화 쎄시봉은 김현석 감독이 연출하고, 정우(젊은 오근태 역), 김윤석(오근태 역), 한효주(젊은 민자영 역), 김희애(민자영 역), 진구(젊은 이장희 역), 장현성(이장희 역), 강하늘(윤형주 역), 조복래(송창식 역), 권해효(김사장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은 이름을 날리고 있던 가수들입니다.

사장은 윤형주와 송창식의 데뷔를 위해 트리오를 결성하자고 제안하고, 이장희는 오근태의 실력을 한눈에 알아보고 팀에 합류시킵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처음에는 서울놈과 시골놈으로 라이벌처럼 지내지만, 이렇게 티격태격하면서도 화음은 잘맞는 세사람입니다.

어느날 세사람은 이장희의 교회 친구인 민자영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립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오근태는 잘 알지도 못하는 기타를 치기 위해, 이장희를 얹혀 살게 하면서 열심히 기타를 배우고, 이장희가 작곡한 곡을 자신이 만든 것처럼 부르며 민자영에게 잘보이도록 노력합니다.

쎄시봉은 잘나가는 트리오가 되고, 오근테는 민자영과 사귀게 됩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다른 가게보다 음향시설이 노후화된 쎄시봉이 재오픈 하던 날, 민자영은 교회오빠들 중 영화감독이 된 강명찬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결혼을 하게 됩니다.

오근태는 실연의 슬픔에 빠지고, 라디오 생방송 데뷔날 잠적하여, 윤형주와 송창식만 트윈폴리오라는 이름의 듀엣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이들의 인기가 오르고 있던 어느날, 국가의 대마초 수사에 의해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이 활동을 접게 됩니다.

바로 군대에 갔던 오근태는 친구들의 무혐의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사실 오근태는 수사리스트에 민자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녀를 대신하여 친구들이 혐의가 있다고 팔아넘긴 것이었습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그렇게 세월이 흘러 오근태는 이장희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고, 민자영은 그 라디오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오지만, 그 방송은 녹음방송이었습니다.

민자영과 오근태는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고, 서먹하게 근황을 전하면서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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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민자영은 이장희 전화를 받고, 오근태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을 저버렸던 사실을 알게되면서, 오근태를 다시 찾아가 눈물을 흘립니다.

오근태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서 떠나고, 민자영과 헤어진 후 눈물을 흘립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그 당시 오근태는 민자영이 잘못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배신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간 그는 휴가때 나와서 그녀의 결혼식 전날 밤 몰래 웨딩케이크를 그녀의 집 앞에 두고 사라집니다.



청춘로맨스영화, 쎄시봉 줄거리


오근태는 20년이 흐른 2014년 트윈폴리오 공연장을 찾고, 다시 만난 민자영과 눈빛 교환 후 트윈폴리오를 만나 포옹을 하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영화는 픽션과 논픽션이 적절히 섞여서 마치 진짜로 있었던 일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가상의 인물인 오근태와 민자영이 영화를 재미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쎄시봉의 뮤즈인 민자영 역할은 청춘로맨스영화로서의 쎄시봉을 더 빛나게 만듭니다.


제가 살았던 세대는 아니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음악들이 제가 어렸을 때에도 자주 불렸던 노래들이라서 친숙하게 들립니다.

배우들도 노래를 잘 표현해주어서 보기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보러가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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