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출연한 영화 염력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영화 염력은 부산행을 연출안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서 용산참사와도 연상되어 기대를 많이 모았던 작품입니다.
소개를 하기 전에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줄거리를 한번 쭉 보시고 영화를 보실지 마실지 한번 판단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영화 염력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류승룡(신석헌 역), 심은경(신루미 역), 박정민(김정현 역), 김민재(민사장 역), 정유미(홍상무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지금부터는 영화 염력 줄거리와 결말을 소개하겠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맛집을 소개하는 티비 프로그램에 루미가 운영하는 치킨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현재의 치킨집은 영업도 못하고 철거용역에 맞서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루미의 엄마는 가게를 부수는 철거 용역들에게 맞서다가 뇌진탕으로 크게 다치는 바람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지고 맙니다.
한편으로 루미의 아빠인 석헌은 약수터에 들러 물을 마시는데, 그 물은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의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석헌은 평범한 건물 경비원인데, 남들에게 굽신거리고 숙이고 살면 속편하다는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눈앞의 불의를 보면서도 못본채하는 자신이 한심스러워 편의점에서 술을 먹다가 염력을 각성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에 놀라서 신기해하는 와중에 어릴 때 이혼으로 헤어졌던 딸인 루미의 전화를 우연히 받게 됩니다.
루미의 전화를 받은 뒤, 전 아내의 빈소를 찾은 그는 딸의 힘든 모습을 보고 자신이 도와주고자 마음을 먹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떠난 뒤 모녀끼리 힘들게 살았던 루미는 석헌을 거부합니다.
석헌은 나이트에서 염력을 마술로 속여 취직한 다음, 다시금 루미를 찾지만 거절당하고 나오는 길에 철거용역들이 루미를 비롯한 상가 입주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고는 염력을 써서 용역들을 물리칩니다.
경찰이 뒤늦게 출동을 하여 용역과 석헌을 끌고가지만, 용역들이 증거물로 제시한 비디오에는 염력이 찍혀져있지 않기 때문에 경찰은 둘다 그냥 보내버립니다.
상가입주자들과 루미는 석헌의 능력을 알게되고, 그의 도움으로 상가에 거대한 바리케이트를 세웁니다.
반면에 용역들은 염력을 보고 다들 그만둘 궁리만 하게됩니다.
용역사장이 어떻게 할지 몰라서 전전긍긍 할때쯤, 용역을 의뢰한 태산건설의 홍상무가 용역사장을 만나자고 합니다.
홍상무는 그를 만나자마자 두들겨패고, 자신이 석헌을 처리할테니 그에게 자신이 시키는데로 하라고 합니다.
이 후 갑자기 티비 상에서 석헌이 염력을 이용하여 용역들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북한의 최신무기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나오고, 형사들이 석헌을 잡아갑니다.
여론이 상가입주자들에게 점점 불리햊가고 있는 가운데, 용역업체는 경찰을 앞세우고 상가로 돌입하고, 루미를 비롯한 상가입주민들도 화염병을 던져가면서 저항합니다.
그때 홍상무는 석헌을 만나서 다 포기하라면서, 자신과 일할 생각이 있으면 연락하라면서 명함을 던져주며 나갑니다.
한편 시위진압 현장에서 화염병이 폭발하는 뉴스가 나오고, 이를 본 석헌이 경찰서 유치장을 부수고 나옵니다.
그러고 염력을 써서 루미에게 날아갑니다.
루미와 상가입주자들은 계속 밀려서 옥상에 이르고, 그 중 한명이 위태롭게 철제난간에 매달리다가 떨어지지만, 그를 석헌이 나타나서 구해줍니다.
그리고 용역들과 싸워 모두 물리치고는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옥상에서는 정현이 맞은편 건물에서 임시사다리를 걸쳐놓고 사람들을 건너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또 용역들이 달려들고 있었는데, 석헌이 또다시 다 물리치고 상가입주자들을 다른건물로 옮겨놓고 루미를 찾습니다.
그때 루미는 추락할뻔한 경찰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석헌은 자신을 모든 힘을 다하여 둘을 구하고, 옥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와서 용역업체 사장을 혼내주고 경찰에게 스스로 잡혀 끌려갑니다.
4년 후 석헌은 교소소에서 나오고, 정현이 그를 마중나와서 데리고 갑니다.
알고보니 정현과 루미는 결혼한 예정인데, 석헌은 조금 어이없긴 하지만 그도 정현이 마음에 든건지 그냥 넘어갑니다.
정현은 석헌에게 공터를 보여주며, 사람들이 비록 용역에게 밀려 쫓겨났지만 태산건설도 상가를 다 밀어놓고 여러가지 문제로 결국 개발이 중단되어 공터로 남았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석헌을 루미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는데, 그 곳에는 루미가 푸드트럭을 차리고 한참 장사 중입니다.
루미가 석헌을 보면서 뭔가 말할려고 하는데, 석헌이 염력을 써서 손님들에게 맥주가 둥둥떠서 손님들에게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루미의 푸드트럭 이름이 '초능력치킨'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소재는 좋은데 제대로 잘 이용을 못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관객수가 99만명으로 사실 염력이라는 소재, 약자를 지키는 영웅, 부녀간의 화해는 잘만 조합을 하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런닝타임이 101분 밖에 없다보니 모든 소재를 제대로 조합하기에는 어려웠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염력을 사용을 너무 어필하지말고, 부녀간의 관계와 용산참사를 연상시키는 내용을 좀더 부각했으면 더욱 괜찮은 영화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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