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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추천, 혹성탈출3 - 제3의 인류(1971년) 리뷰

런투 2018. 8. 28. 14:12

'혹성탈출 - 제3의 인류'는 감독 '돈테일러'가 연출한 혹성탈출 시리지의 세번째 작품입니다.

두번째 작품에 비해, 세번째 작품은 이야기의 축을 다시 세우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에 개봉한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과는 별도로 어떻게 유인원들이 지구를 정복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단초를 제시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인종, 여성, 동물실험'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이 이슈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전작들과 다른 점입니다.




전편에서 핵폭발에 의해 지구가 사라지던 시점에 세명의 유인원이 인류가 타고왔던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탈출합니다.

'마일로(살 미네오), 지라 박사(킴 헌터), 코넬리우스(로디 맥도웰)'이라는 유인원 중, 마일로는 인류가 시간을 여행했던 우주선을 수리한 유인원입니다.

그들은 테일러(찰턴 헤스턴)가 시간여행을 떠난 몇년 후의 지구에 도착합니다.





'혹성탈출 - 제3의 인류'는 1편과는 달리 인류와 유인원의 위치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지구인들은 우주선을 타고 온 유인원들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그들은 유인원들이 어떻게 우주선을 타고 왔는지 궁금하지만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인류의 유인원들에 대한 인식은 동물원에 갇혀있는 말 못하는 동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유인원들이 말을하고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인간들은 이들 유인원에게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높은 지능을 지니고 상냥하기 까지 한 유인원에 대해 호감을 갖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미래로 부터 왔고, 유인원들이 훗날 인류를 정복하고 결국 지구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된 과학자 '오토 헤슬라인(에릭 브레덴)'은 이 유인원들을 제거함으로써 인류의 미래를 바꾸고자 합니다.




특히 '지라 박사', '코넬리우스' 사이에 아이가 생긴 것을 알게된 '오토'는 특히 사고 능력을 갖춘 유인원의 번식을 일차적으로 막고자 합니다.

유인원들에게 위기가 닥쳐오자, 이들의 탈출을 도와주는 '루이스(브래드포드 딜만)', '스테파니(나탈리 트룬디)'가 등장합니다.



유인원의 입장에서 선사시대의 역사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가 전염병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되고, 인류는 유인원을 애완동물로 기르게 됩니다.

유인원들은 개와 고양이와 달리 인류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어느 날 유인원들이 자신들이 노예라는 인식을 갖기 시작합니다.

물론 몇가지 행동으로 낮은 수준의 저항으로 나타났지만, 어느날 인류의 강요에 대해 최초로 'No'라고 말한 유인원이 '지라'와 '코넬리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영화가 끝날 무렵에 '오토'의 끈질긴 추격을 피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아기는 철장을 부여잡고 'mama'라는 단어를 말합니다.

이 아이가 미래의 유인원을 이끌어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래에서 온 '지라 박사'와 '코넬리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인류와 유인원의 미래를 바꿀 중심인물로 보입니다.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의 내용이 오버랩됩니다.




대학교 시절 처음 본 혹성탈출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1편으로 끝마쳤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개봉되면서 '혹성탈출 - 제3의 인류' 최근의 작품들과 연계성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혹성탈출 시리즈 모두 보는 이에게 무엇인가 메시지를 던져주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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