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았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우스 오브 왁스는 당시 중국 어학연수 후에 귀국하여 봤던 작품인데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네요.
밀랍인형을 소재로 한 작품인데, 지금도 왁스 뮤지엄 같은 곳을 가면 이 영화를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으스스한 느낌을 가집니다.
엘리샤 커스버트(칼리 역), 채드 마이클 머레이(닉 역), 브라이언 반홀트(빈센트 역), 힐튼호텔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힐튼(페이지 역), 제러드 파달제커(웨이드 역) 등이 출연합니다.
초대형 풋볼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칼리를 비롯한 그녀의 친구들은 인근 숲에서 야영을 하게 됩니다.
다들 즐거워 하는 분위기지만, 칼리는 남자친구 웨이드와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 닉이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 염려가 됩니다.
그때 의문의 트럭 한대가 그들이 머물던 야영지에 나타나고, 트럭은 칼리 일행에게 헤드라이트를 비춥니다.
이에 화가 난 칼리 일행은 소리를 지르면서 뭐라고 하지만, 트럭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화가 난 닉이 술병을 던져 차의 헤드라이트를 깨트리고 반응을 지켜보지만, 트럭은 유유히 사라집니다.
다음날 아침에 칼리 일행은 자신들이 타고 온 차를 누군가가 고장낸 것을 발견합니다.
그때 마침 로드킬을 당한 고라니를 운반하던 트럭을 발견하여 얻어탄 덕분에 가장 가까운 마을인 암브로스에 도착합니다.
마을은 평화롭지만 어딘가 허전한 모습입니다.
차를 고칠만한 곳을 찾아보아도 사람한명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에 일행은 마을에 있는 교회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는 사람들이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장례식을 치르고 있던 빈센트를 만나게 되고, 빈센트는 장례식을 방해한 칼리 일행에게 화를 내지만, 곧 사정을 이해하며 정비센터를 소개해줍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일행들이 한명씩 사라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특히 남자친구 웨이드 조차 사라지면서, 위협을 느낀 칼리는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찾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급해진 마음을 안고 교회로 다시 돌아온 칼리는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밀랍인형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을에 사람이라고는 빈센트 밖에 없었던 것이죠.
결국 칼리의 남자친구 웨이드는 살아있는 채로 밀랍인형이 되고, 다른 친구들도 의문의 살인마에게 끔찍한 죽음을 당합니다.
칼리 또한 살인마와 형제인 빈센트에게 붙잡혀 위험에 처하지만, 남동생인 닉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합니다.
사실 이 마을은 살인마와 빈센트가 여행자들을 붙잡아 밀랍인형으로 만든 곳이었던 것입니다.
빈센트의 동생인 살인마는 어릴때부터 얼굴이 기형으로 태어나 가면을 쓰고 여행자들을 해쳐왔습니다.
치열한 결투를 통해 칼리와 닉은 이들 살인마 형제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밀랍으로 만든 집도 녹아서 이들 형제의 시체를 덮으면서 사라져 버립니다.
사실 칼리 일행을 마을로 데려온(고라니 시체를 운반했던) 운전사도 살인마 형제와 친형제였습니다.
한 명의 동생이 여행자들을 데려오면 다른 형제 두명이 여행자들을 죽여서 밀랍인형으로 만들었던 것이죠.
칼리는 마을을 탈출한 후에 이 사실을 깨닫지만, 그 운전사를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하우스 오브 왁스는 당시 밀랍인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청춘 호러와 함께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결말은 다른 공포영화와 다를바가 없지만, 영화 초반부부터 종반부까지의 몰입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연인 패리스힐튼의 연기는 존재감은 크게 없지만 나름 볼만 했네요.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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