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코미디 영화 추천, 트루먼쇼(The Truman Show, 1998년) 줄거리 & 결말 & 리뷰 - 짐캐리 희대의 명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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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짐캐리의 '트루먼쇼'를 소개합니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영화이고, 유쾌하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좋아합니다.


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미 여러번 감상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1998년에 나온 뒤로 열번은 넘게 본 영화입니다.




피터 위어 감독 연출하고, 짐캐리(트루먼 버뱅크 역), 에드 해리스(크리스토프 역), 로라리니(메릴 버뱅크 / 한나 길 역), 노아엠머리히(말론 역), 나타샤 멕켈혼(로렌/실비아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TV쇼인 트루먼쇼는 전세계 시청자들이 '트루먼'의 탄생부터 거의 30년 동안 일거수 일투족을 TV를 통해 보고 있습니다.

트루먼은 만인의 스타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런 짐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night!

이 인사는 영화의 처음, 중간, 마지막에 다 나오는 유명한 대사입니다.



트루먼쇼가 진행되는 곳은 매우 큰 섬인 씨헤븐이라는 곳으로,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트루먼을 제외하면 모두 연기자들입니다.




어느날 트루먼은 하늘에서 떨어진 조명을 보게 됩니다.




그 사실은 트루먼이 듣는 라디오 방송에서 비행기 사고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트루먼이 자신의 살고 있는 모습들이 TV쇼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게끔, 관제소에서 수십대의 카메라로 트루먼을 지켜보며 모든 상황을 통제합니다.





트루먼은 어릴 적 아버지가 물에 빠져 익사한 것 때문에 물에대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마저 트루먼에게 헤이븐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트라우마를 씌운 것이지요.




영화 중간에 깨알같이 재미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건 트루먼의 일상생활 속 광고들입니다.

TV쇼를 진행하고 있는 장소가 모두 세트장으로, 모두 광고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트루먼의 절친한 친구는 트루먼을 만날때 마다 맥주를 대놓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트루먼의 와이프인 메릴도 주방용품이나 생필품을 트루먼에게 샀다고 말하면서 제품을 광고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거짓인 상황에 트루먼에게 진실을 알리려는 인물들도 가끔 있습니다.

어느날 트루먼은 출근 중에 어릴적 익사한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를 보지만, 어떤 누군가에 의해서 그가 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트루먼은 자신이 평범한 삶은 아니라고 느끼게 됩니다.




대학시절 트루먼은 실비아라는 여자를 좋아했지만, 각본상 트루먼이 만날 여자는 메릴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때 실비아와 트루먼은 해변으로 몰래 도망가서 데이트를 하다가, 실비아가 트루먼에게 이 모든 것이 트루먼을 위해 만들어진 가짜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해변으로 차 한대가 와서 실비아의 아버지라고 하며, 피지섬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실비아를 차에 강제로 태워서 갑니다.




트루먼은 자신의 삶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친구에게 고민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연기자인 친구는 이 곳이 가장 좋은곳이라며 트루먼을 위로할 뿐 입니다.




트루먼은 섬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당연히 세트장을 통제하기 때문에 나갈 수 없습니다.

당연히 트루먼이 이상한 상황을 눈치채고 여러가지 돌출행동도 하지만, 잡혀가게 되죠.




트루먼의 아내 메릴의 깨알 광고는 계속되는데, 이 장면은 너무 웃기더군요.

이 상황에서 광고하는 모습이 너무 어이없으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제작진들은 트루먼이 아버지와 재회하는 장면을 연출하여, 높은 시청률을 만들어냅니다.

트루먼은 자신이 인생이 없네요.




이를 TV로 지켜보던 실비아는 분노하여 전화기를 들었지만, 제작자는 트루먼에게 특별한 삶을 선물해줬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TV속에서 트루먼이 사라집고, 연기자들이 동원되어 트루먼을 찾아나섭니다.




트루먼은 이미 용기를 내어 배를타고 떠나는데, 제작자는 트루먼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비바람 같은 기상상황을 최악으로 만들어 트루먼이 타고 있는 배를 뒤집히게 만드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그러나 트루번은 가까스로 살아나 세트장 끝에 도착합니다.




트루먼은 처음처럼 '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night!'이라는 인사말을 남기고, 트루먼 쇼를 끝냅니다.



각본에 짜인 삶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셨나요?

현재 많은 삶이 각본에 짜여있는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태어나서 초중고대학을 나오고, 직장을 다니면서 생활하는 그런 삶은,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마치 주어진 삶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현재의 평안한 삶을 깨트리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제 삶이 누군가에 의해 짜여진 삶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회적인 잣대가 저를 짜여진 삶으로 유도하고 저는 거기에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상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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