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곤 줄거리 & 결말(Eragon, 2006년) - 흔한 드래곤 영화

판타지액션 영화 에라곤을 포스팅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에라곤도 기대를하고 감상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크리스토퍼 파올리니의 베스트셀러를 소설 유산 4부작 중 1편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라서, 소설이 영화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영화 에라곤은 스피펜 펭메이어 감독이 연출하고, 에드워드 스펠리어스(에라곤 역), 제레미 아이언스(브롬 역), 시에나 길로리(에리아 역), 로버트 칼라일(더르자 어갈 역), 존 말코비치(갤바토릭스 오아 역), 가렛 헤드룬드(머타그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에라곤 줄거리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세계관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리면, 드래곤 라이더가 평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였으나 어느 순간 권력에 맛을 들이면서, 서로간의 전쟁이 발생합니다.

그 중 갈바토릭스라는 드래곤 라이더가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을 모두 제압하고, 제국을 세워 독재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정권에 반대하는 자유세력들이 바든이라는 곳에 모여 갈바토릭스에게 저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는 바든의 동맹세력에 속한 에리아가 갈바토릭스로 부터 드래곤의 알을 빼돌리는데서 시작합니다.

추적자인 쉐이드가 그녀를 쫓고, 결국 그녀가 잡히게 되자 알을 어디론가 이동을 시킵니다.

드래곤의 알은 숲속에서 사냥을 하던 소년 에라곤이 발견하지만 그는 그 알이 잘 다듬어진 청색의 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돌을 잘 팔면 온 가족이 겨울을 잘 날 수 있겠다며 좋아하지만, 알이 왕의 숲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거래하기를 거부합니다.

에라곤은 알을 집으로 가져오고, 어느날 알이 부활합니다.

알에서 나온 드래곤은 에라곤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에라곤은 이웃에 사는 브롬에게 드래곤과 드래곤 라이더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어린 드래곤은 에라곤의 도움으로 겨우 날아가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어린 드래곤이 성룡이 되는데, 중간과정이 생략되어 허무한 장면이었습니다.

하여튼 성룡이 된 드래곤과 에라곤은 텔레파시가 가능한데, 자신의 이름을 서피라라고 소개합니다.

한편 갈바토릭스 왕은 알이 부화되었음을 알아차리고, 알을 부화한 사람이 드래곤 라이더로 성장하기 이 전에 제거하기 위해 추적자를 보냅니다.

왕이 보낸 추적자 라잭들은 수소문을 한 끝에, 에라곤이 알을 보여준 적이 있었던 푸주간 주인을 심문하고, 그 광경을 에라곤이 보게 됩니다.

또한 에라곤의 외삼촌이 추적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구하려고 하지만, 한발 늦어 외삼촌이 그들에게 당하고 맙니다.

분노한 에라곤이 복수를 시도하려고 하지만, 브롬 아저씨가 그를 진정시킵니다.

사실 드래곤은 주인인 드래곤 라이더와 연결되어 있어 주인이 죽으면 죽지만, 주인은 드래곤에 죽어도 죽지 않습니다.

브롬 아저씨 또한 예전에는 드래곤 라이더였음을 알게 됩니다.

둘은 외삼촌을 죽인 배후인 갈바토릭스와 상대하기 위해, 반군들이 모여있는 바든으로 가기로 마음 먹고, 가는 도중에 에라곤은 계속해서 훈련을 받습니다.

그러든 와중, 갈바토릭스는 마법을 사용하여 에라곤의 꿈에 나타나 에리아를 데리고 있다고 합니다.

에라곤은 에리아를 구하기 위해 갈바토릭스가 풀어놓은 미끼를 물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브롬이 에라곤을 구하려고 하다가, 중상을 입고, 에리아까지 구하여 셋은 겨우 탈출합니다.

에라곤은 브롬을 살리기 위해 마법을 시도하지만, 실패하여 브롬은 죽게 됩니다.

그들은 다시금 여정을 계속하고, 머태그라는 청년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바든에 도착합니다.

알고보니 머태그는 배신자의 아들로 체포되는데, 그 때 갈바토릭스 왕의 부하 더르자가 이끄는 군대가 바든을 공격해 옵니다.

서피라가 각성을 하면서 불을 뿜을 수 있게 되면서, 팀웍을 이룬 에라곤 일행은 더르자를 죽이고 적들을 물리치는데 성공합니다.

서피라는 전투를 통해 큰 부상을 입지만, 에라곤의 회복 마법으로 살려냅니다.

전투의 패배로 인해 분노한 갈바토릭스 왕이 자기 드래곤을 이끌고 직접 나설 것 같은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는 원작을 너무 변형을 시켜 조금 아쉽지만 자체로는 볼만한 영화입니다.

원작이 4부작이다보니, 속편이 나올 수 있을 영화지만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후속작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냥 최대한 원작과 비슷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