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반전 영화 셔터아일랜드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하여서 그런지 더욱 관심있게 보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테디 다니엘스 역), 마크 러팔로(척 아울 역), 벤 킹슬리(닥터 존 코리 역), 에밀리 모티머(레이첼 솔란도 역), 미쉘 윌리엄스(돌로리스 샤낼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그럼 셔터아일랜드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영화는 1954년, 정신병을 가진 수감자들이 있는 감옥섬 셔터 아일랜드라는 곳에서 시작합니다.
그곳의 수감자인 레이첼이라는 여성이 갑자기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테디 다니엘스와 척이라는 연방수사관 두 명이 사건 조사를 위해 섬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테디는 사건 조사과정에서 수시로 자신이 겪은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떠올립니다.
하나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에 점령하였던 다카우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독일군이 저질렀던 대량학살의 만행을 참을 수가 없어, 무장해제 상태의 독일군 포로들을 죽였던 일, 다른 하나는 방화범인 앤드류 레이디스에게 자신의 아내가 살해당하였던 일입니다.
실제 테디는 살인마인 앤드류가 섬에 수용되어있다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에 수사에 나섰던 것도 있습니다.
그는 이 섬에는 정치적 음모가 얶혀있으며, 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여성의 행방불명 조차 조작된 사건임을 알게 됩니다.
이 섬은 정치적으로 위험한 인물들을 정신병자로 만들어 치료한다는 명목 하에 전두엽 절제술을 시술하여 폐인을 만들어버리는 곳이었습니다.
테디 또한 자신이 이미 그들의 덫에 걸려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급증하게 됩니다.
이후 테디는 진실을 계속해서 추적한 끝에 시술 현장으로 지목된 낡은 등대 건물 안에서, 연구소장 존코리를 만나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됩니다.
사실 테디는 아내를 총으로 사살하고 그 후유증으로 정신분열증이 생겨 섬에 수감된 환자였습니다.
테디의 아내는 심한 정신이상 증세가 있었지만, 그는 이 문제를 외면해왔습니다.
그러다가 테디가 며칠 출장을 간 사이, 그녀는 남편이 모르고 꺼내둔 큰 약통의 약을 다먹고 정신을 놓고 난 뒤, 자신의 세 아이들을 집 앞 연못에 빠트려 죽입니다.
테디는 집으로 돌아와서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여 아내를 살해합니다.
사실 그가 테디 자신의 본명인 에드워드 다니엘스(Edward Daniels)란 이름은, 앤드류 레이디스(Andrew Laeddis)의 아나그램이었습니다.
또한 테디의 파트너의 척은 그를 치료했던 담당의사인 레스터 시한 박사였습니다.
극 중에서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은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짓을 정신적으로 감당할 수 없었던 에드워드가 만들어낸 환상이었고, 사람들이 그에 맞춰 연극을 했던 것입니다.
실제 초반 수사를 진행하던 장면에서 간호사들이 멀리서 수상쩍게 쳐다보거나 비웃는 장면 외에 여러 장면이 복선으로 깔려있습니다.
소장인 존 코리는 전두엽 절리술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에드워드의 과격함을 치료하기 위해 그의 환상을 실현시켜 줌으로서, 에드워드가 이를 극복하고 현실을 인정할 수 있도록 심리극을 마련했던 것입니다.
결국 테디는 환상에서 깨어나서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기에 이르지만, 곧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그가 자신의 환상을 연기하기 시작하자 소장은 전두엽 절제술을 합의합니다.
테디는 "괴물로 살 것인가, 선인으로 죽을 것인가?'라는 말을 남깁니다.
사실상 테디는 현실을 직시하는 대신, 가상이지만 보안관으로서의 테디의 삶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영화 마지막 장면에 등대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가 스스로 뇌수술을 선택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됩니다.
셔터 아일랜드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영화의 결말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평가보다는 영화를 보면서 느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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