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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 (약 스포)

런투 2018. 7. 23. 17:13

영화 마녀는 2018년 6월 27일에 개봉하여, 7월 23일 현재 예매율 3위, 누적관계수 300만원 돌파하였습니다.

인크레더블2, 앤트맨과 와스프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중에서는 유일하게 5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마녀는 미스터리, 액션 장르로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연으로는 김다미(자윤), 조민수(닥터 백), 박희순(미스터 최)가 맡고 있습니다.


15세 관람가 이므로, 고등학생들부터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기파 배우들이다보니, 내용도 내용이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소녀가 있습니다.

그 녀의 이름은 자윤이고, 모든 기억을 잊어버립니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자윤을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자윤은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납니다.


자윤은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려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이후가 문제입니다.

방송이 나간 후, 의문의 인물들이 자윤의 앞에 나타납니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면서, 날카롭게 바라보고 지켜보는 '귀공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그녀를 찾으러다녔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까지

자윤은 자신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들의 등장으로 혼란에 휩싸입니다.


그들이 찾는 아이는 자신이 아니라고 아무리 부정해보아야 믿지 않는 그들입니다.

서서히 접근을 하면서 점차 강력한 위협을 하게 되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자윤의 일상도 바뀌게 됩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사고난 밤 홀로 탈출을 감행하고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자윤의 어깨에 남겨있는 의문의 표식.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름 모를 고통을 참아내지만, 과거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윤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지만, 자신을 너무나 잘알고 있는 의문의 인물들의 등장이 그녀를 더욱 더 혼란에 빠트립니다.


먼 발치에서 그녀의 위치와 동태를 살피는 시선들, 평범한 지윤이 의아한듯 다가오는 의문의 남자인 '귀공자'의 존재는 강한 존재감을 일으킵니다.

또한 '닥터 백'과 '미스터 최' 역시 자운을 쫓기 시작하며, 이 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극하게 됩니다.


자윤의 과거와 기억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녀를 둘러싼 신경전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보기드문 미스터리 액션 장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화 마녀는 신예 '김다미'를 비롯하여, 연기파 배우 조민수와 박희순, 최우식의 가세로 기대를 더욱더 모았습니다.

특히 '자윤'역의 김다미는 1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의 모습, 과거 인물들과 맞딱드리면서 겪게되는 과정까지 자윤의 복합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부산행', '옥자' 등에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력을 입증해온 최우식은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아 강렬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기존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강렬한 변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다미와 최우식의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내공의 조민수와 박희순의 뒷받침은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피에타' 이후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조민수는 닥터백을 연기합니다.

자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백으로 열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서늘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독보적 캐릭터를 선보입니다.


'1987', '남한산성' 등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박희순은 닥터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역을 맡았습니다.

의문의 사고 직후부터 계속 자윤의 뒤를 쫓는 역할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충무로의 실력파 제작진들이 완성시킨 영화 마녀.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 사이에서도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 집에만 있지말고, 영화 마녀를 보러 가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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