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미트리스'는 2012년 7월에 개봉한 영화로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영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여 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영화의 소재가 신선함을 자극하였습니다.
물론 약을 먹고 숨겨진 잠재력을 발휘하는 영화나 소설은 많이 나왔지만,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영화는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에디모라(브래들리 쿠퍼)'는 마감 날짜가 다가오지만 한 글자도 쓰지 못한 무능력한 작가입니다.
그는 애인인 '린디(애비 코니쉬)'에게도 버림을 받으며 찌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연히 전처의 동생이 준 신약인 NZT 한알을 복용하게 되고, 그 순간 뇌의 기능이 100% 가동되면서 그의 인생은 하루 아침에 바뀌게 됩니다.
그의 모든 신경을 잠에서 깨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보고 들은 것은 모두 기억하고, 하루에 한 외국어를 모두 습득하고, 아무리 복잡한 수학공식도 순식간에 풀어버리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레슨 하루만에 피아노를 수준급으로 칠 수 있게 되고, 소설책 한 권도 후딱 써버리며, 무한체력까지 가지게 되는 그는 NZT로 하지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비록 검증되지 않은 이 약을 계속 먹으면서, 능력을 지속해가고 곧 주식투자로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입니다.
그의 활약을 키켜보던 거물 '칼밴룬(로버트드니로)'은 역사상 가장 큰 기업합병을 도와달라고 에디에게 제의하지만, 남아있는 신약을 얻기 위한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에디는 위험에 쳐하게 되고, 신약의 치명적인 부작용도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에디는 얼마남지 않은 약이 떨어지기 전에 신약의 부작용을 없애고, 베일에 싸인 스토커와 적들을 물리쳐야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미리 다 말씀드리면 이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 같아서 내용을 여기까지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리미트리스'는 주인공인 브레들리 쿠퍼의 연기가 매력적입니다.
브래들리 쿠퍼는 리미트리스에서 주연 뿐만이 아니라 기획도 함께 맡았습니다. 브래들리 쿠퍼에게는 이 영화가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표현이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매번 실패를 거듭하는 뉴욕의 빈털터리 남자에서 NZT를 복용한 뒤에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 모습까지,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다양해 보입니다.
그냥 잘생긴 배우로만 보았다가 그의 가치가 저평가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후 영화 '더 셰프'에서도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강박증세를 가지고 있는 성격을 가진 프랑스 최고의 셰프로서 열연합니다.
많은 매력을 가진 배우다보니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할만 합니다.
이러한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로버트드니로의 연기도 볼만 합니다.
물론 로버트드니로의 연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본인보다는 브래들리 쿠퍼를 돋보이게 합니다.
로버트드니로 정도의 베테랑이면 자신만 돋보이게 하게끔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이되지만, 오히려 주인공을 빛나게 만들어 주네요.
두뇌의 100%를 쓴다면 어떨지 상상해본적이 있으신지요.
'영화 루시'만큼 모든 것을 통제할 정도의 능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모습보다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제약회사에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보니, 이런 약이 나왔을때의 상황을 종종 상상해 보았습니다.
산업적으로는 굉장한 부가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뛰어나다는 것이 그 속에서도 격차가 생기기 마련일 것입니다.
자원이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을 때 권력이 생기듯이, 이런 약 또한 소수에게만 쓰일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모든 이가 슈퍼히어로가 될 수 없을 것이니깐요
그러나 이런 질문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두뇌를 100% 사용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한다면 무엇을 할 예정이십니까?'
저는 세상을 유람할 수 있는 제 전용기를 만들 것 같습니다.
그 것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돈을 벌고, 저와 함께할 사람들을 만들 것입니다.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도 함께 행복하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과 같은 능력이 있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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