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과 이선균이 출연한 코믹액션 영화 체포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박중훈이 나온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만해도 박중훈 님의 영화는 흥행보증 수표이면서도 웃으면서 볼만한 영화들이었습니다.
웃음코드가 요즘과도 잘 맞는지 모르지만, 체포왕도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체포왕은 임찬익 감독이 연출하고, 박중훈(황재성 역), 이선균(정의찬 역), 이성민(조형사 역), 김정태(송형사 역), 최덕문(발바리 역), 임원희(고박사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코믹액션 영화 체포왕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마포경찰서 팀장인 재성은 경찰대를 나오지 않아 승진이 어렵지만, 조그마한 사건도 닥치지 않고 계속 실적을 올려 체포왕이 됩니다.
한편 마포서와 서대문서의 경우 서로 실적과 사건 때문에 서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어느날 경찰대 출신인 의찬은 서대문서에 팀장으로 오게 되고, 오자마자 마포서에 다잡은 사건을 빼앗겨 분노합니다.
게다가 의찬은 여자친구의 혼전임신으로 인해 결혼을 해야하는데, 전세금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와중 의찬은 체포왕 포스터를 보게 되는데, 체포왕이 되면 전세금에 쓸 많은 돈을 현찰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 잡아놓은 범인도 마포서 재성이 빼앗아 가는 바람에 서로간의 감정은 극단으로 치닿습니다.
의찬은 어느날 제정신이 아닌 고 박사를 마포서 형사들이 일부러 잡도록 유인합니다.
사실 고박사는 범인이 아닌데, 자꾸만 경찰서에 와서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고백합니다.
의찬은 마포서의 시선을 고박사에게서 돌려놓고, 사건을 빼앗아 복수에 성공합니다.
이로 인해 양 경찰서 간의 감정은 더욱 악화되고, 그 즈음 연쇄발발이가 활개를 치게 됩니다.
상부의 지시로 인해 마포서와 서대문서는 합동수사를 진행합니다.
재성은 승진, 의찬은 전세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의 이해를 위해 수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범인을 앞에 놓고 계속 경쟁하고, 다잡은 범인도 놓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결국 둘은 서로 크게 다투고, 계속 범인도 잡지 못하자, 둘다 좌천이 되고 맙니다.
의찬은 전두환 사택 경비병으로 재성은 동네파출소로 좌천당하는데, 어느날 과거 재성이 알고 있던 소녀가 발바리에게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재성은 다친 소녀를 보면서 가슴속에 품고있던 경찰본능이 되살아납니다.
그러면서 의찬을 찾아가서 연쇄발바리 사건을 해결하자고 요청합니다.
범인은 부자면서도, 운전면허학원, 봉사단체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처음에 관심이 없던 의찬도 범인의 태도를 보자 흥분하여 달려들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체포하지를 못합니다.
결국 그들은 발바리 피해자들을 찾아가서 음성을 확인해주길 부탁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범인의 음성을 확인해주고, 피해자 전원이 범인을 지목합니다.
범인은 열심히 도망치지만 의찬과 재성에 의해 붙잡힙니다.
체포왕은 보통 1명만 뽑지만, 이례적으로 의찬과 재성 둘다 체포왕으로 뽑힙니다.
그리고 항상 다투던 서대문서와 마포서가 화합하면서 영화 체포왕은 끝이납니다.
영화가 작품성이 있거나 하진 않지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정도의 작품은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중훈 님을 스크린 속에서 만날 수 있어 반갑기도 했습니다.
웃음포인트가 많은 영화이므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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