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범죄 액션영화 추천, 검사외전(A Violent Prosecutor, 2015년) 줄거리, 결말, 리뷰 - 유쾌하고 통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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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사외전'은 2016년 개봉한 범죄영화 입니다.

범죄영화라고 해서 음침하고 잔인한 느낌이 아니라, 유쾌하면서도 코믹 요소가 있는 영화입니다.


저는 현재의 와이프와 결혼 하기전에 심야영화로 봤는데, 금요일 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관객수도 970만명으로도 흥행을 하였습니다.


영화는 사실 호불호가 명확하게 엇갈리는 만큼, 금번 포스팅을 참고하시어 볼지말지 결정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도 보는 영화다보니 줄거리와 결말을 알아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검사외전은 이일형 감독 연출, 황정민(변재욱 역), 강동원(한치원 역), 이성민(우종길 역), 박성웅(양민우 역), 김응수(강영식 의원 역), 신소율(김하나 역) 등의 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철새도래지에 리조트 개발을 반대하는 환경보호단체의 시위에 리조트 개발을 하는 쪽에서 용역을 준비합니다.

이 용역들이 타고있는 차량에서 치원이 내리고, 그들 중 진석(박종환)이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네블라이저(천식호흡기)로 호흡을 하는 것을 봅게됩니다.





용역들은 환경단체와 같은 옷을 입고, 경찰과 대치 중인 환경단체 중간에 슬그머니 끼어, 경찰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그 와중에 치원은 몰래 살짝 비켜 셀카를 찍은 후 그 자리를 떠납니다.





용역들은 경찰에게 격하게 달려들고, 진압하던 경찰 1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리조트 개발로 여론이 모아집니다.





재욱은 다혈질 검사로, 이 사건의 담당검사가 되어 경찰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진석을 취조하게 됩니다.

그가 진석에게 누가시킨 것인지 묻자, 진석은 네블라이저로 자주 호흡을 하면서 대답합니다.






'검사님 철새가 러시아에서부터 한번 날면 보금간 쉬지도 먹지도 않고 날아가다가 잠시 쉬는 곳이 여기인데..휴게소처럼..개발하면 걔네들 다 죽어요'

이렇게 진석은 자신이 환경보호단체의 일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진석의 온몸은 문신이 가득해서 재욱은 그가 용역임을 확신하며 추궁합니다.





선배 검사인 종길은 이 사건을 빨리 마무리 지으라는 압박을 받고, 재욱에게 사건을 양민우 검사에게 넘기라고 하지만, 재욱은 뒷배경이 따로 있다면서 거부합니다.





다음날 재욱이 출근하여 보니, 이진석은 죽어있고 그가 항상 끼고 있던 네블라이저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당시 감시카메라도 작동되지 않은 상태로, 당직자까지도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합니다.

변재욱 검사는 이진석이 천식환자임을 증명하지 못하여, 폭행치사로 인해 15년형을 선고 받습니다.





종길이 재욱에게 폭력취조를 인정하면 정당방위로 집행유예로 만들어줄 것을 약속하지만, 종길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재욱을 수감시키죠.

뉴스를 통해 철새도래지에 리조트가 개발되고, 종길이 정치에 진출하는 것을 보게 되면서, 재욱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자가 우종길임을 알게됩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재욱은 자신이 수감시킨 범죄자들에게 얻어 맞으면서 초반에는 힘든 감옥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교도관이 법적인 문제와 억울한 수감자들의 문제를 해결해줌으로 인해, 영감으로 불리면서 점차 편한 감옥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5년 후 스스로 펜실베니아 출신이라고 말하는 사기꾼 치원이 감옥에 들어오게 되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철새들을 보고는 재욱이 진석을 취조할 때 했던 말을 옆 동료들에게 내뱉습니다.

'철새가 러시아에서부터 한번 날면 보름간 쉬지도 먹지도 않고 날아간다'

재욱은 이 말을 듣고 치원에게 접근합니다.





재욱은 치원으로부터 이 말들이 환경보호단체에 투입하기 위해 용역에게 교육했던 내용이라는 것과, 환경단체 시위에 용역이 개입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또한 진석이 천식환자 였다는 진실도 확인합니다.

재욱은 한치원의 무죄석방을 도와주는 대신, 자신을 도와 누명을 벗겨줄 것을 약속받아 그를 교육시킵니다.





치원은 이후 재욱의 도움으로 출소하고, 서울대 학생으로 속여 국회의원 출마 중인 종길의 선거본부에서 우종길과 사진도 찍고, 여직원을 꼬셔서 불법선거 자금 장부를 확보합니다.





인기검사가 되고 싶은 민우와 가까워지기 위해 검사로 위장하고 민우의 사인을 똑같이 흉내내어 서류 결재를 하면서, 재욱의 재심 증인으로 종길을 출석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재판 당일 재욱은 수감자(우종길이 손을 쓴)에게 복부를 칼에 찔리는 상해를 입지만, 엠블런스를 타고 재판장에 나타나 증인인 종길에게 질문합니다.





또다른 증인인 치원은 셀카를 증거로 제시하며, 철새도래지 시위 때 용역이 투입되었고, 진석은 천식환자로 네블라이저를 휴대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와 더불어우종길의 불법선거자금 장부도 폭로합니다.





재욱은 진석을 살해한 증거물로, 진석의 네블라이저를 보여줍니다.





사고 당시 종길이 버린 네블라이저를 강영섭 계장이 보관했다고 말하자마자, 종길은 진석의 네블라이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진석의 사망은 종길이 당직자였던 강영섭 계장이 보는 앞에서 진석의 네블라이저를 빼앗아 진석의 호흡곤란을 방치하여 죽도록 했던 것입니다.





또한 진석의 네블라이저는 한강에 던져버렸으니 사실 증거가 없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종길은 진석이 수감되자 강영섭 계장을 버렸고, 재욱은 생계가 어려워진 영섭을 설득하여 증인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결국 재욱은 누명을 벗고, 종길은 구속됩니다.





교도소를 나오게 된 재욱에게 치원이 마중나와서, 두부를 주며 형님 머리와 자신의 추진력으로 사업을 제안하지만, 재욱은 통장 하나를 주며 성경을 인용하는 마지막 대사를 합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 착하게 살자?"



영화의 스토리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고위직의 만행이나 사회 부조리 등 우리 현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를 보는데 부담이 없게 영화에 표현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있지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영화로서만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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