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에서 수행된 덩케르크철수작전을 다룬 전쟁실화 영화 덩케르크를 소개합니다.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다보니, 결말은 모두 다아는 내용일 것입니다.
덩케르크라는 곳은 프랑스 주르주의 도시로, 벨기에 국경과 가까운 항구도시입니다.
전쟁 당시 아르덴 고원을 이용해 넘어온 독일군에 포위당한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영국으로 탈출한 장소로 알려져있습니다.
영화 덩케르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을 하고, 핀화이트헤드(토미 역), 마크 라이런스(도슨 역), 톰하디(파리어 역), 해리스타일스(알렉스 역), 아뉴린비나드(깁슨 역), 톰글린카니(피터 역), 잭로던(콜린스 역), 배리케오간(조지 역)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덩케르크철수작전을 영화 줄거리를 통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육지에서 보이지 않는 적인 독일군에게 포위된 일주일 동안, 바다와 하늘에서는 덩케르크에 갇혀있는 군인들을 영국으로 귀환시키기 위해 작전이 수행됩니다.
그 과정은 독일군의 거센 공세로 인해 난황을 겪게 되는 상황입니다.
토미는 독일군의 총탄을 피해 해변으로 도망가고, 그 곳에서 영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배를 기다리는데, 해변에는 이미 많은 군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때 그는 부상병을 데려가면 줄을 안서도 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부상병을 데리고 배로 향합니다.
그 와중에도 하늘에서는 계속 포탄이 떨어지고, 토미는 간신히 배에 타지만, 부상병만 싣고 배에서 내리라는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겨우 구조선에 들어가서 조국을 향하지만, 그 배는 독일군의 공격으로 배가 침몰합니다.
또한 해변에 좌초된 어선 한척을 발견하고 그 것이라도 타서 덩케르크를 탈출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배 밑창에 들어가 밀물 때를 기다리다가 총탄세례를 받기도 합니다.
결국 토미는 민간인의 배를 탑승하여 살아남게 됩니다.
파리어는 비행기 조작부가 고장나서 기름이 얼마없는 상황이지만 덩케르크로 날아가서 마지막까지 적을 격추합니다.
덩케르크 해변에 줄을 선 군인들을 보호해주고 사기를 조금이나마 높여준 그는 해변에서 수동으로 비상착륙 후 자신의 비행기를 불질러 적군에게 순순히 붙잡힙니다.
한편 영국 땅에서는 작은 어선이나 요트들도 군인들을 구조하기 위해 해군이 접수하는데, 도슨은 징병당하기 직전에 아들 피터와, 조지와 함께 직접 덩케르크로 향합니다.
그는 군인이었다가 전사한 큰아들이 생각나, 직접 덩케르크로 가서 영국군을 데려오자고 합니다.
그들은 바다에서 공군병사를 한명 구조하고, 다시 덩케르크로 돌아가서 군인들을 구조하고자 합니다.
U보트에 맞았다는 그 병사는 트라우마 때문에 덩케르크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배를 돌리려고 저항하다가 조지를 밀쳐 실수로 죽게 만듭니다.
비록 그가 조지를 죽게 하였지만, 도슨과 그의 아들인 피터는 병사를 탓하지 않고 사망사실을 숨깁니다.
군인들은 도슨과 피터처럼 영국에서 군인들을 구조하러온 작은 배들을 타고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오고, 처칠이 계획했던 3만명 구조작전은 30만명 이상의 병사를 구조하면서 대성공을 이룹니다.
돌아온 군인들은 고향에서 패배자라고 환영받지 못할까 염려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살아돌아와서 장하다고 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덩케르크는 전쟁보다는 생존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영화는 육지, 바다, 하늘의 각기 다른 3개의 이야기를 교차하여 연출하였는데, 저의 경우는 한번으로는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었습니다.
덩케르크철수작전이 세계사적으로 의미있는 작전이다보니, 영화의 내용을 다 알고 보았는데, 각 주인공의 시각에서 영화를 바라보는 것이 조금은 헷갈렸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두번째 보았을 때 재미가 있었고, 생존을 위한 자신과 타인의 노력들이 담긴 감동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로서는 영화의 느낌을 전달하기에 한계가 있네요.
덩케르크는 제 포스팅 글과 함께 영화도 함께 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