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 영화 추천, 어바웃타임(About time, 2013년) 줄거리 & 결말 - 뻔하지 않는 로맨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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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로맨스 영화를 볼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로맨스 영화를 즐겨보게 되네요.



러브액추얼리, 노팅힐의 리차드커티스 감독이 연출하고, 도널 글리 (팀 역), 레이첼 맥아담스 (메리), 마고로비(샬롯 역)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특히 레이첼 맥아담스는 제가 얼마전 포스팅 한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이네즈 역으로 출연하여 영화가 더욱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영화는 팀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팀이 20살 생일을 맞아 파티에 참석을 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온갖 실수를 하게 됩니다.



다음날 팀은 숙취와 전날 실수로 인한 수치스러움이 뒤엉켜 있는 가운데, 아버지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팀에게 이 능력을 어떻게 쓰고 싶냐고 묻고, 팀은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합니다(모태솔로 입니다).





이런 그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여동생의 남자친구의 사촌동생 샬롯이 2개월 동안 팀의 집에서 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팀은 샬롯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능력도 쓰고 많은 노력을 하여 마지막 날 밤 샬롯에게 고백을 하러 갑니다.





그날 밤 샬롯은 그에게 '시간이 있었을 때 내 방에 왔어야지, 마지막 밤에 할 수 있는 일은 없어'라며 그를 거절합니다.





팀은 그 이야기를 듣고 한달 전으로 돌아가 샬롯에게 고백하지만 '마지막 날 밤에 다시 물어봐줄래? 그때 가서 어떻게 되는지 보자'며 또 그를 거절합니다.

(아예 관심이 없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그로 인해 팀은 시간여행을 해도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팀은 다음날 런던에 있는 아버지의 친구인 해리의 집으로 떠나 일을 하게 됩니다.

일을 하면서 외로움에 빠진 팀은 직장 동료와 어떤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 레스토랑은 컴컴하여 아무것도 볼 수가 없고, 오로지 대화 소리만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곳입니다.





팀은 그 곳에서 메리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집니다.

휴대폰 번호를 받아서, 다음에 연락을 하고 만날 것을 기약하지만, 팀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분이 업된 팀은 집으로 돌아가고, 기분이 엉망인 해리를 만납니다.

자신의 연극 개막식에 연기자들이 대사를 잊어버려 연극을 망쳐버린 것이었습니다.

팀은 시간을 되돌려 연극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하필 그 시간은 메리를 만났던 시간과 일치합니다.





바로 메리를 만났던 시간이 사라진것으로, 팀은 메리를 만나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급히 달려가지만 그녀를 만나지 못합니다.





팀은 절망에 빠지고, 메리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결국 그녀를 만나게 되지만, 이미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는 메리와 그 남자친구가 메리의 친구 파티에서 만났다는 것을 알고는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다시 메리를 만나고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첫사랑 샬롯을 만나고, 그녀가 팀에게 호감을 느끼고 표현하지만, 팀은 냉정하게 거절하고 메리에게 달려가 청혼을 합니다.






둘은 결혼을 합니다.

날씨가 엉망이다보니 바람이 강하게 불고 폭우가 내리고, 천막이 다 찢어지는데, 매우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네요.





결혼식이 끝나고 팀과 메리는 아이도 낳고 시간여행도 필요없을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팀에게 또 한번 시간을 되돌릴 일이 발생합니다.

여동생 캐서린이 지미라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면서 매우 우울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죠.





팀은 캐서린의 삶을 바꾸고자 캐서린을 데리고 지미를 처음 만난 파티로 시간을 되돌립니다.

캐서린은 지미 대신 팀의 친구인 제이와 사랑에 빠집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팀은 자신의 아이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고는 놀랍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시간으로 돌아갔다 온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는 다시 시간을 돌려 캐서린을 데리고 시간여행을 하지 않았던 시간으로 되돌아가서 다른 방법을 찾아 캐서린의 삶을 다시금 바꾸고 다시 금발인 자신의 아이를 만납니다.






그러한 팀을 슬프게 하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바로 팀의 아버지가 시한부 선고를 받게된 것입니다.


팀은 시간을 되돌리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팀에게는 행복해지는 두가지 단계를 알려주게 되죠.

첫번째는 일단 평범한 삶을 사는 것. 2단계는 거의 똑같은 하루를 다시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과 걱정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두번째 살면서는 느끼면서 말입니다.

팀은 두번의 하루를 살면서 행복이 무엇인지 조금씩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팀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메리는 팀에게 셋째를 가지자고 제안합니다.

셋째를 가지면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를 만날 수 없기 때문에 팀은 고민을 하게 되고, 메리가 아이를 낳기전 과거로 다시한번 돌아가서 아버지를 만납니다.

팀의 아버지는 과거로 돌아온 팀의 모습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고, 팀의 아버지는 팀이 자신을 보는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둘은 마지막으로 함께 시간여행을 하고 작별하게 되고, 팀은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팀은 시간여행을 통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팀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행복이 하루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길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간여행을 하는 상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에가 조금 더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네요.

저도 간만에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본 영화입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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