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2012년도에 개봉했던 디스민즈워입니다.
국내 관객동원이 87명으로 크게 흥행하지는 못하였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영화 디스민즈워 로맨틱 코미디와 액션 장르가 결합된 느낌을 받는 영화입니다.
여느 로맨틱 코미디처럼 삼각관계, 친구간의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감시와 도청, 비행기와 차량폭파 등의 액션장면도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내용의 깊이를 크게 기대하고 감상을 하지 않으시면 재미있게 볼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맥지 감독의 연출로 탄생된 디스민즈워는 리즈 위너스푼(로렌 역), 크리스 파인(프랭클린 역), 톰 하디(터크 역)라는 매력적인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CIA 특수요원인 터크와 프랭클린은 작전 수행 도중 악당 하인리히(틸 슈바이거)의 동생을 죽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작전은 엉망이 되고, 둘은 현장에서 바로 사무직으로 발령이 납니다.
여주인공 역인 로렌은 운동복 차림으로 다니다가, 전 남친과 그의 약혼녀와 길에서 만나게 됩니다.
로렌은 그들에게 멋지고 능력이 있는 남친이 있는척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녀가 혼자 들른 음식점에 또다시 전 남친의 커플과 마주치는데, 식당의 주방장 아저씨가 늘 혼자 다닌다고 말을 해버립니다.
(장사를 할려면 눈치가 있어야 하는데, 이러면 그 식당을 안가게 되죠)
로렌에게는 절친한 친구인 트리시가 있습니다.
그녀는 유부녀로 로렌이 솔로인 것을 걱정합니다.
터크와 프랭클린은 절친한 사이로, 외로움도 함께 느끼는 중입니다.
프랭클린의 가족 모임에서 함께 참석했는데, 둘다 외로워 보입니다.
터크는 사실 이혼을 하였는데, 전처는 터크가 여행사 직원으로 알고 있고, 아들과도 크게 친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어느날 출근을 한 로렌에게 직원들이 심상치않은 반응을 보입니다.
알고보니 트리시가 로렌의 프로필을 데이트 사이트에 올려버린 것입니다.
로렌은 이를 알고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하고자 하지만, 터크의 프로필을 보면서 매력을 느끼고, 그와 만납니다.
로렌은 터크와 만난 후 헤어지고, 비디오 가게에 들렀다가, 우연히 프랭클린과 만나게 됩니다.
프랭클린은 로렌에게 한눈에 반하고, 하인리히 검거작전을 핑계로 비디오 가게를 해킹하는 등의 로렌에 대한 뒷조사를 합니다.
프랭클린은 로렌에게 접근하여 결국 로렌과의 저녁 약속을 잡게 됩니다.
터크와 프랭클린은 자신이 반한 여자를 서로에게 보여주는데, 그녀는 바로 로렌이었습니다.
한 여자를 두고 둘은 나름데로 협의를 하게 되는데, 바로 서로 친구인걸 비밀로 하고 로렌의 선택에 맡기게끔 하는 것입니다.
터크와 프랭클린은 몰래 로렌의 집에 잠입하고, CIA 요원들을 동원하여 해킹까지 해가면서, 로렌의 취향을 파악하는 등 로렌의 마음에 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서로의 데이트까지도 감시하게 되죠.
서로의 취향문제로 다투던 로렌과 프랭클린은 우연히 로렌의 전남친 커플 만나고, 로렌은 프랭클린을 애인으로 소개시킵니다.
프랭클린은 당연히 감사히 그 상황에 동조하게 됩니다.
이 후 로렌과 프랭클린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눕니다.
로렌은 과거 전 남친과 함께 LA로 왔으나, 전 남친이 바람을 피워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프랭클린은 로렌에게 LA와서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니 힘내라고 위로합니다.
터크와 프랭클린은 서로가 합의한 바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고, 로렌을 차지하기 위해 승부욕을 발휘합니다.
여자때문에 서로의 우정에도 금이 가기 시작하죠.
로렌이 좋아하는 미술작품 앞에서 그녀에게 잘 보이려다가, 터크의 방해로 망신을 겪을만한 상황이 될 뻔 하기도 합니다.
한편 로렌이 매력적인 두 남자 사이에서 선택을 망설이자, 트리시는 그녀에게 잠자리를 가져보라고 제안합니다.
트리시와 로렌의 대화를 도청한 두 남자는 또다시 서로 그녀와의 잠자리를 갖지 말자고 합의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방해는 계속됩니다.
터커의 마취총으로 프랭클린이 기절하는 상황 같은 방해도 겪게되죠.
프랭클린이 로렌을 가족모임에 초청하는 승부수를 띄웁니다.
낮에는 프랭클린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프랭클린과 함께합니다.
로렌에게는 프랭클린과 하룻밤을 보내지만, 터크와는 함께하지 못하였습니다.
트리시는 로렌에게 터크와도 자보고 둘 중 하나를 결정하라고 합니다.
사실 프랭클린은 섹스 파트너가 있지만, 로렌에게 사랑을 느끼고 변해갑니다.
터크는 프랭클린이 가족을 이용하여 로렌과 잤다고 생각하고는 자신도 가짜가족을 만듭니다.
그러나 프랭클린이 터크의 가짜 가족을 납치하고, 다른 가짜가족을 투입하는 바람에 로렌이 크게 화를 내게 됩니다.
터크는 결국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솔직히 이야기합니다.
부모님이 안계시기 때문에 가짜 가족을 준비했고, 현재 아들과 서먹한 관계까지도 말합니다.
이 후 로렌과 터크의 아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터크와 로렌도 좋은 밤을 보내고, 터크는 프랭클린과는 다르게 몰래카메라를 하나씩 제거하면서 로렌과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로렌은 두 남자와 모두 밤을 보냈으나,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한편으로 터크와 프랭클린은 로렌의 마지막 결정만을 기다린채,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그때 터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프랭클린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게 됩니다.
프랭클린은 로렌 주변에 있던 몰래카메라를 제거하면서, 로렌을 감시하고 있던 하인리히 일당을 발견합니다.
프랭클린은 위험을 알리려 로렌과 더크에게 가지만, 로렌은 둘의 관계를 몰라서 화장실로 잠시 피신합니다.
로렌은 화장실에서 돌아온 후, 엉망이 된 식당과 두 사람이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매우 화가납니다.
트리시가 로렌을 데리러오고, 식당을 떠나려는 로렌 앞에 하인리히가 나타나고, 로렌과 트리시를 납치합니다.
액션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 추격신이 나오고 로렌과 트리시를 구하지만, 하인리히가 아직 쫓아오는 중입니다.
로렌을 구하는 과정에서 더크와 프랭클린은 서로 간의 우정을 다시 확인하게 되죠.
이제 하인리히만 처리하면 다 끝나는 상황입니다.
로렌의 기지를 통해 하인리히를 처리하는데, 그러한 와중에 자동차가 폭발위험에 처합니다.
이러한 긴급 상황중에서 로렌이 선택한 이는 바로 프랭클린입니다.
터크는 로렌의 이러한 선택을 인정합니다.
고속도로의 추격전이 티비에 방영되면서, 터크의 전처와 아들은 터크가 여행사 직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터크의 아들은 자신의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전처와 터크가 재결합 분위기를 보입니다.
이 후 로렌과 프랭클린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프랭클린은 터크에게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터크가 로렌과 잤다고 도발합니다.
또한 터크를 알기전에 터크의 아내와 잤다고도 고백합니다.
사실 터크는 로렌과 잠자리를 하지 않았죠.
둘은 티격태격하면서 영화가 끝이납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여러가지이고, 그렇게 흥행하지는 못하였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억지스러운 설정도 있고, 너무 과장되었다는 느낌도 있지만, 영화는 영화로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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