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동안 비도 많이 오고, 저녁이 되면 날씨도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조금 더운 감도 있긴 하지만, 곧 가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가을이 오면 잔잔한 발라드를 많이 듣게 되죠. 저는 영화도 음악영화를 보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키아나 나이틀리(그레타 역), 마크 버팔로(댄 역), 마룬파이브의 보컬 애덤 리바인(데이브 역)이 열연을 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싱어송라이터였던 그레타는 그녀의 친구가 일하는 바에서 친구의 권유로 무대에 올라갑니다.
아무도 그녀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한때 제작자로 유명했던 댄이 그녀를 유심히 보게 되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대중에 호응도 없는 상태에서 제작자라는 사람이 접근을 하다보니, 그레타는 의심의 눈으로 그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녀는 음반제작에 관심도 없고, 자신의 노래가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보다는 온전히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그 사람이 듣는 음악 리스트 만으로도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며, 둘은 하루종일 온 거리를 배회하며 음악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들은 무일푼으로 거리에 나와 음반제작에 들어갑니다.
자신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었던 사람들을 데려다가 정말 즐기듯이 음악을 합니다.
도시의 소음, 빗소리 등 어느 곳에서 나오는 소리도 다 음악의 일부입니다.
그레타는 데이브와 오랜 연인으로 나왔는데, 데이브는 기나긴 무명생활 속에서 성공한 후 같이 작업하는 '밈'이라는 여자와 눈이 맞아, 그레타를 버리고 떠납니다.
그레타가 자신의 생일에 선물했던 그 곡으로 성공을 했으면서 말입니다.
물론 데이브도 '밈'에게 차이게 죄고, 뭔가 큰걸 놓쳤다는 생각에 그레타를 다시 만났고, 그는 그녀에게 자기 콘서트장에 꼭 와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의 노래에 사람들이 얼마나 빠져있을지 봐달라고 합니다.
그녀는 그의 콘서트장을 몰래 찾게 되고, 관중들이 그녀가 작곡했던 노래에 완전히 빠져서 환호하고 젖어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녀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lost stars'
비록 데이브의 목소리를 빌어 세상에 알려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을 보고 이제 다 했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 입니다.
그레타는 노래만 듣고 떠납니다.
그리고는 완성된 데모 앨범을 들고, 댄과 함께 레이블 컴퍼니를 방문합니다.
컴퍼니에서는 앨범 한장당 10불이면 아티스트는 1불을 받게 된다고 설명하는데, 그레타는 당당하게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반박을 하고 일단 댄을 회사에 복귀시키게 해줍니다.
나오면서 댄에게는 '이상하게도 간절하지 않은 쪽이 항상 이기게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댄은 딸과의 관계도 회복되고, 그레타가 다시 쓰라고 보내온 스플리터를 가지고 부인 메리엄과 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재결합합니다.
그레타로 컴퍼니와 계약하지 않고, 온라인에서만 직접 곡을 유통시키기로 합니다.
댄도 그녀의 결정을 응원하는 상황에, 댄의 지인인 유명 뮤지션들이 그레타의 곡을 트윗하게 되고, 순식간에 그녀의 곡은 엄청나게 팔려나갑니다.
비긴어게인 OST도 매우 유명합니다.
이 중에서도 저는 마룬5 보컬 애덤 리바인이 영화 속 무대에서 부른 'lost stars'를 유튜브로 많이 감상하곤 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영화와 함께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요즘 비긴 어게인을 다시한번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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