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에 개봉한 '너의 이름은', 2017년 한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신카이마코토'가 감독을 맡았고, 주인공 '타치바나 타키'의 목소리는 '카미키 류노스케', 미야미즈 미츠하'의 목소리는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담당했습니다.
'차세대 미야자키하야오', '포스트 호소다 마모루'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정원' 등의 작품을 연출하였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인 '너의 이름은'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사람은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등으로 신세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터가 된 '타나카 마사요시'입니다.
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수많은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에 참가한, '안도 마사시'를 작화감독으로 맞이하는 등 일본 최고의 스탭진이 모여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본의 이토모리에 거주하는 여고생 마츠하는 시골에서의 삶에 진저리가 나 다음생에는 도쿄의 꽃미남으로 태어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빕니다.
이후, 미츠하는 도쿄의 남고생 타키와 서로 몸이 바뀐 것을 깨닫게 됩니다.
둘은 상대방의 휴대전화나 노트에 메모를 남기거나, 팔이나 얼굴에 낙서를 하는 등으로 의사소통을 시작합니다.
미츠하는 타키가 그의 아르바이트 선배 미키와의 관계 진전을 도와 그녀와 데이트를 가게 되며, 타키는 미츠하가 그녀의 학교에서 더 인기 있도록 돕습니다.
미츠하와 몸이 바뀐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미츠하가 만든 제사용 술인 구치카미자케를 바치러 마을 바깥의 산 정상에 있는 신체로 향합니다.
신체로 향하던 도중, 마을의 수호신과 인간을 서로 연결하는 무스비에 대해 듣게 됩니다.
미츠하는 마지막 메모에서 타키에게 그녀의 마을 축제날에 지구와 가깝게 지나갈 혜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게 됩니다.
어느날 타키는 그의 몸에서 깨어납니다.
오쿠데라와의 실패한 데이트가 끝나고, 타키는 미츠하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가 닿지 않고, 이후에는 몸이 바뀌는 것을 멈춥니다.
타키는 미츠하의 마을에 가게 되지만, 마을에 대한 기억은 사라져가고, 마을의 이름도 잊게 되며, 미츠하의 메모도 사라집니다.
어느 식당의 점원이 타키가 기억에 의존해 그려낸 스케치 속 마을이 이토모리 인것은 알아봅니다.
그에게서 해당 마을이 혜성의 파편이 낙하해 사라졌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타키는 당시 재해의 희생자 명단에서 미츠하의 이름을 발견합니다.
타키는 혜성 충돌에 대한 경고를 하기 위하여 신체로가서 쿠치카미자체를 마십니다.
이 과정에서 타키는 미츠하가 그를 좋아하여 만나려고 하다가 과거의 자신을 만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축제날 아침에 그녀의 몸에서 일어납니다.
그는 그녀의 친구들을 설득하여 변전소를 정지하고 대피방송을 울려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들이 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타키는 미츠하가 신체에 있는 그의 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다시 신체가 있는 산으로 향합니다.
미츠하는 신체에 있는 타키의 몸에서 깨어나 산의 정상을 살핍니다.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느끼지만, 3년의 시간대가 어긋나 있어 서로를 볼 수가 없습니다.
해가 시작되자 서로는 황혼이 되었음을 깨닫고 둘의 몸이 다시 돌아와 서로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둘은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면서 서로의 손에 자신의 이름을 적기로 하지만, 미츠하가 자신의 이름을 적기전에 사라지게 됩니다.
미츠하는 타키가 말한대로, 이토모리의 정장인 아버지를 설득하여 이토모리 주민들을 대피시키러 마을로 향합니다.
그러나 타키와의 기억은 사라져갑니다.
그녀는 타키가 손에 이름대신 '좋아해'라고 적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곧 티아메트 혜성의 파편이 지구와 충돌해 이토모리를 파괴합니다.
그리고 타키는 자신의 시간대의 신체에서 깨어나면서 모든 것을 잊게 됩니다.
5년 후 타키는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중이지만, 여전히 중요한 것을 잃은 듯한 기분이 남아있고, 이토모리 주민들이 정장의 방재훈련으로 대피하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도쿄의 한 식당에서 서로 약혼한 텟시와 사야카를 보게 되지만, 그들을 알아보지는 못하면서, 타키와 미츠하는 다른 길을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느날 전철을 타고 가던 중, 타키와 미츠하는 전철이 옆으로 마주보며, 지나갈 때 서로를 보고 놀랍니다.
둘은 각자 다음역에 내려 서로를 찾기 시작합니다.
둘은 마침내 한 계단에서 만나, 서로를 아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서로의 이름을 묻습니다.
'너의 이름은'의 패러디도 많이 나왔고, 유사한 내용의 드라마도 나오며, 많은 이에게 회자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일본영화로서는 2D 애니메이션으로는 최대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후 최초로 흥행 1위를 달성할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잘 만들어진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처럼 정기적으로 한번씩 볼만한 작품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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