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추천, 모노노케 히메 : 원령공주(미야자키 하야오) - 지브리 애니메이션

반응형

일본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는 원령공주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처음 알려졌습니다.

2003년 4월에 개봉하였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최초의 상영년도는 1997년 입니다.제가 계속해서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입니다.


제가 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아주 먼 옛날 거대한 신이 존재하던 때에 인간은 자신의 터전을 가꾸기 위해, 산을 망가뜨리고 산의 주인인 신을 몰아냅니다.

산에 사는 생물과 인간의 싸움이 거세지는 가운데, 들개의 딸인 모노노케 히메 '산'은 신들의 편에 서서 인간과 맞섭니다.


이들의 싸움에서 비롯된 저주에 걸린 아시타카는 인간과 신이 함께 살아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는데만 급급한 상황입니다.

이들은 결국 사슴신을 죽이며 많은 희생을 치르고 나서야 새로운 생명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갑니다.





내용을 좀더 상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북쪽 변방의 평화로운 에미시 일족에 어느 날 갑자기 재앙신인 '타타리가비'가 나타납니다.

재앙신은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는 에미시 일족의 마을로 향하고 아시타카는 이를 막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재앙신은 원한에 눈이 어두워 인간을 해치려고 합니다.

결국 '아시타카'는 재앙신을 활로 쏴 죽이고, '아시타카'의 오른편에는 '저주의 각인'이 새겨집니다.




'아시타카'는 마을의 무녀인 '히이사마'로부터 재앙신은 서쪽으로 부터 왔고, 그 곳에는 불길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시타카'는 자신은 이미 죽을 운명이지만, 저주를 끊을 방법을 찾기위해 서쪽으로 떠날 결심을 합니다.

마을을 떠나기 직전 아시타카는 카야에게 옥단검을 선물을 받습니다.




서쪽으로 향하던 중 전쟁 중인 마을을 지나게 되고, 사무라이들이 무고한 주민들까지도 죽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이에 대항하면서, 활을 쏘았을 뿐이지만, 저주에 걸린 팔에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낍니다.


'아시타카'는 이를 진정시키고 한 마을에 들리면서 '지코보'를 만납니다.

'아시타카'는 '지코보'에게 서쪽으로 가는 이유를 설명하고, 그에게 사슴신 '시시가미'의 숲에 관해 듣게 됩니다.




한편, 비가 오던 중, 계곡에서 물자를 옮기던 마을 사람들은 들개와 '모노노케 히메'의 산의 습격을 받아 계곡에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들개의 신 '모로'도 총에 맞아 계곡으로 떨어집니다.

비가 그친 후 때마침 계곡을 지나던 '아시타카'는 떠내려오는 코로쿠 일행을 구하고 멀지 않은 곳에서 모로를 치료하는 산을 보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자신을 소개하지만, 그들은 돌아가라는 말만 남기고 숲으로 사라집니다.

'아시타카'는 코로쿠 일행과 함께 '코다마'들의 안내를 받아서 숲을 지나면서 연못에서 사슴신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쿠는 이를 보지 못하고, 아시타카는 다시 길을 걸어 타타라 마을에 도착하여 머물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그곳에서 에미시 마을을 습격했던 재앙신이 에보시의 총에 맞은 멧돼지였음을 알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신을 죽이는 에보시 일행에 분노하게 되지만,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타타라 마을을 돌아보면서, 에보시의 신념을 이해하게 되지만 산이 마음에 걸려 타타라 마을을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때마침 산이 타타라 마을에 나타납니다.



산과 에보시의 싸움이 시작되고, 아시타카는 이 들 둘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사이에 서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둘을 기절시키고 나서 산을 데리고 마을을 나오던 도중에 총에 맞아 부상을 입습니다.

간신히 마을을 빠져나온 아시타카는 야크루를 타고 이동하다가 의식을 잃고, 야크루에서 떨어지자 들개가 달려듭니다.

산은 자신을 방해하는 '아시타카'의 목에 칼을 겨누지만 죽이지는 못하고 사슴신의 연못에 옮겨놓습니다.




아시타카의 앞에 사슴신인 '시시가미'가 나타나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줍니다.

얼마 후에 산은 아시타카에게 다가와서 그에게 음식을 주고 몸이 회복할 때까지 함께 지냅니다.


그러나 사슴신을 계속해서 찾아다니던 지코보 일행은 사슴신의 거처를 찾아내게 되고, 신에 대한 사냥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멧돼지 일족이 사슴신의 숲에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모로는 곧 인간과 신의 대결이 있을 것이라고 예감하고 아시타카에게 떠날 것을 전합니다.

아시타카는 들개의 안내로 산을 나오게 되고, 산에게 옥단검을 전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이상한 기운을 느끼면서 숲에서 나온 아시타카는 타타라 마을이 사무라이들의 침입을 받고 에보시가 신을 사냥하러 갔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에보시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숲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하지만 숲은 신 들의 죽음으로 이미 엉망이 되었습니다.




아시타카는 신 들의 시체 속에서 들개를 구하고, 에보시가 산을 쫓아가 사슴신을 죽이려하는 것을 알게되어, 들개와 함께 이를 막고자 합니다.





멧돼지들의 신 '옥코토누시'는 멧돼지 무리를 이끌고 사슴신의 연못으로 갑니다.

산은 분노, 증오 폭발하여, 재앙신으로 변해가는 '옥코토누시'를 막기위해 필사적으로 대항하다가 삼켜져버립니다.




이를 알게된 아시타카는 산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역부족입니다.

결국 '모로'가 산을 구해 아시타카에게 맡기고, 사슴신이 나타나 '옥코토누시'의 숨을 거두어 갑니다.




아시타카는 모로에게 팔이 잘린 에보시를 구하기 위해 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물론 산은 이를 거부하지만, 살아야 한다는 아시타카의 말에 에보시를 돕습니다.

아시타카와 산은 에보시를 타타라 마을에 데려다주고, 아시타카의 저주도 풀리게 됩니다.




에보시는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아시타카를 부릅니다.

아시타카는 타타라 마을에서 산은 숲속에 살면서 서로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모노노케 히메 : 원령공주'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6년 동안 구상하고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마지막 시대극입니다.


1980년에 이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모노노케 히메의 원안을 구성합니다.

그러나 실제 제작된 애니메이션 내용과는 다릅니다.

원안은 모노노케가 무사를 살려주고 난 후 무사의 딸을 데려간다는 내용이라고 지브리 블로그에서 밝힙니다.


'모노노케 히메'는 셀과 물감을 사용한 마지막 작품이며, 만들때 약 14만 장 이상의 종이가 쓰였습니다.

에미시 마을을 그리기 위해 배경이 된 곳을 직접 방문하여 직접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려와 마을 이미지를 완성하였습니다.





'모노노케 히메'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일본이 천만 신의 나라인 만큼 샤머니즘적 요소가 애니메이션 상에 강하게 드러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모모노케 히메'를 볼 때와 동양신화를 공부하면서 보는 '모모노케 히메'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 작품을 자신의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하고 만든 만큼 치밀하게 구성하고, 공부한 작품인만큼 관심있게 볼만한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 작품이 감독의 마지막 작품은 아닙니다.


계속 오래오래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길 바라며,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