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추천,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년) - 타임슬립를 통한 청춘들의 소중한 인생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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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으로, 평범하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마코토'가 어느 날 타임리프를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코토가 타임리프를 이용해 친구를 구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소중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자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도쿄의 변두리에 사는 마코토는 성적은 그럭저럭, 매일 학교에 턱걸이 등교, 여동생과 푸딩을 먼저 쟁취하기 위해 싸우던 일상을 보내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7월 13일 일본의 나이스데이에 최악의 일을 겪에 됩니다.

갑자기 치뤄진 쪽지시험을 망치고, 요리 실습 시간에는 기름이 튀게 만들어 가사실에서 일대 소동을 일으키며, 교정을 걸어가다가 날아오는 사람과 부딪쳐 사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을 겪어 마코토는 기분이 최악입니다.

오늘 주번인 마코토는 급우들의 노트를 담임 선생님께 제출하러 과학실에 가서 신기한 경험을 겪게 도비니다.

그 이후 여느 때와 변함없이 코스케, 치아키와 캐치볼을 하고 하교하면서, 자전거 브레이크 고장으로 전철에 치이는 큰 사고를 당하지만, 시간을 되돌려 살아나게 됩니다.


 



이렇게 겪은 일을 이모한테 말하고, 이모는 이러한 능력이 '타임리프'라는 것이라고 마코토에게 알려줍니다.




마코토는 반신반의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7월 13일 불운에 대해 상황을 바꾸는 실험을 합니다.

그리고 마코토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쪽지시험에서 만점을 받으며, 요리 실습 시간에는 다른 친구와 자리를 바꾸고, 날아오는 남학생을 몸을 구부려 피합니다.




이모는 타임리프를 지나치게 남발하는 마코토에게 자신이 이익을 보면 남은 피해를 보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마코토는 잠시 고민하게 되고, 남자로서 생각해본 적이 없는 치아키가 갑자기 사귀자고 하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합니다.

당황스러움에 치아키를 계속 피해다니는 마코토. 하지만 치아키는 우연한 계기로 마코토의 친구 유리와 사귀게 됩니다.




마코토는 자신을 좋아하던 치아키가 친구 유리와 가까워지는 것에 감정이 묘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마코토가 맺어준 후배 여학생 카호와 코스케는 7월 13일 불운의 사고를 겪습니다.

자신의 자전거를 빌려타고 가던 두 사람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건널목 전철과 충돌하기 일보 직전에 있습니다.




치아키와의 통화로 마지막 타임리프를 써버린 마코토.

사고를 막기 위해 건널목을 달려가는 그녀의 앞에 시간이 멈춰섭니다.

마코토가 아닌 치아키가 타임리프를 사용한 것입니다.




치아키는 미래에서 온 사람입니다. 

어느 소중한 그림을 보기 위해 과거로 왔지만, 마코토, 코스케와 어울리는 것이 너무 즐거워 오랜시간 동안 머무르고 있었고, 곧 미래세계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코스케를 구하는데 마지막 타임리프를 써버린 치아키는 모든 상황을 마코토에게 설명해주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치아키가 사라진 후 그에 대한 마음을 알아버린 마코토는 치아키가 타임리프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에게 한 번의 타임리프의 기회가 다시 생긴 것을 알게 됩니다.

마코토는 그 것을 이용하여 치아키에게 마지막 타임리프의 기회를 돌려줍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마음을 치아키에게 고백합니다.

치아키는 기쁜 마음으로 '미래에서 기다릴게'라는 말을 남기며 마코토를 떠납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츠츠이 야스타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비록 원작과 서로 다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해치는 전개로 인해 원작자인 츠츠이 야스타카는 흔쾌이 영화화를 수락하였다고 합니다.




원작은 애니메이션에서 마녀 이모로 나오는 '카즈코'의 중3 학창시절에 벌어진 타임리프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타임리프란 시간과 장소를 과거의 어느 때로 이동하는 초능력을 말합니다.

애니메이션은 그로부터 20년의 시간 후에 카즈코의 조카인 마코토와 그녀의 동급생 두 명이 얽힌 일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작소설의 2대째를 표현한 작품으로 원작과 세계관만을 공유하면서 사실상 호소다 마모루의 오리지널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청춘 성장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임리프를 이용하여 친구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인생을 의미를 발견합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그냥 흥미로운 소재를 가진 애니메이션으로만 생각을 하고 보았지만, 막상 시청을 하면서 학창시절을 떠올려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이는 무엇이었으며, 당시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도 재미가 있지만, 그만큼 생각을 많이하게 만드는 것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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